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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베스트 OST상을 수상하며 남편 조정석을 언급했다.
거미는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을 통해 ‘베스트 OST’ 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거미는 "너무 큰 선물 주셔서 올 한해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다. 가까이 있는 분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면서 팬과 회사 식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거미는 “이런 자리에서 처음 얘기하는 것 같은데 늘 저를 사람으로서, 또 가수로서 조금 더 괜찮은 존재로 느끼게 해주는 사랑하는 남편에게 고맙다는 얘기하고 싶다"며 남편 조정석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거미는 "선후배 동료 가수들, 올 한해 지치지 않고 좋은 음악 들려주시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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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정석은 “공식석상에서 이런 이야기는 안 하는데 자기 일도 바쁘고 연말 콘서트도 힘든데 저를 많이 뒷바라지 해준 우리 아내 지연(거미)아. 많이 쑥스러운데 사랑해”라고 눈물을 보였다.
달달한 부부의 똑 닮은 수상소감에 많은 누리꾼들은 "둘 다 귀엽다", "달달하네", "너무 보기 좋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가요계 대표 솔로 가수 거미와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한 조정석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사랑을 키웠다.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2018년 10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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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