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6자회담을 조기에 재개하고, 9ㆍ19 공동성명에 포함돼 있는 방안 중 가능한 부분을 조기 이행하는 것이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중인 노 무현 대통령은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후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같이 하고, 6자회담의 틀내에서 북미 양측이 서로 많은 접촉을 갖고 신축성을 보이면서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것이 긴요하다는데도 인식을 같이 했
노 대통령은 회담에서 중국이 갖고 있는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더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후 주석도 이 같은 입장에 동의하면서 한국이 갖고 있는 독특한 지위를 활용해서 북한과 미국 양측이 서로 신뢰를 갖고 대화를 하도록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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