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이면 가족 생각이 더 간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해외 파병 장병들인데요, 이역만리 땅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설맞이 풍경, 정광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국 땅에서 8천km나 떨어진 레바논 남부 티르지역.
IS의 폭탄테러와 내전 등 치안이 좋지 않은 만큼, 동명부대는 밤낮없는 감시·정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완 / 동명부대 13중대장 (대위)
- "우리 동명 부대원들은 빈틈없는 작전활동 등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설은 가장 큰 명절입니다.
화상통화로나마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 달래보고,
▶ 인터뷰 : 박선혜 / 동명부대 의무대 (중사)
- "사랑해, 완전 사랑해."
떡국을 함께 나눠 먹으며 덕담을 나눕니다.
"새해를 위하여!"
레바논 현지인들과 윷을 던지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의료 봉사활동으로 보람찬 설을 보냅니다.
전 세계 14개국에 파병된 우리 장병은 모두 1천1백여 명.
남수단 재건 사업이 한창인 한빛
"2016년에도 저희 청해부대는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필승!"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