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당선될 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초접전 선거구가 서울에서만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 용산과 송파을은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출신인 현역 진영 의원이 야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나온 서울 용산지역은 그야말로 초박빙 판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제 KBS와 연합뉴스 여론조사 결과, 서울메트로경영혁신본부장 출신인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가 35.2%,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는 31.9%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선 40.6%의 진 후보가 29.3%의 황 후보를 앞섰지만,
그제 MBN-매일경제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황 후보는 32.1%, 진 후보는 32.0%로 두 후보 간에 초접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공천 파동으로 새누리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서울 송파을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MBC 앵커 출신인 더민주 최명길 후보가 30%, 새누리당에서 나와 무소속 출마한 김영순 후보가 33%로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는데,
적극적 투표층에선 오차범위 내 싸움이지만, 두 사람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지난 2일 발표된 YTN 여론조사에선 최 후보가 35.3%, 김 후보가 29.2%를 기록하며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