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한 황영철, 이정현 유다 발언에…"예수는 국민들 편"
↑ 황영철 탄핵 찬성 / 사진=연합뉴스 |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의 대변인 황영철 의원은 이정현 대표의 "예수를 배신한 유다" 발언을 비판습니다.
황 의원은 한 매체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요즘 친박 지도부가 너무 무지막지한 얘기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자신도 기독교 신자라면서 "예수님이 지금 이 상황을 보면 부정과 비리에 항거하는 국민들 편에 당연히 서 있을 것이다"며 "오히려 반대로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국민을 배신한 사람들이야말로 유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국민들이 얼마나 정말 더 이런 얘기를 친박 지도부에게 들어야 하느냐"며 "국민들이 준엄하게 잘못된 국정운영, 부정·비리, 권력 농단 등에 대해 돌을 던지고 있다는 사실을 더 준엄하게 생각해야
황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그저께(23일) 밤까지 확인된 걸로도 40명에 가까운 새누리당 의원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며 야당에서 일부의 이탈표가 있더라도 충분히 가결될 만한 정도의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찬성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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