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굿모닝 MBN 주요뉴스

▶ 일, 백색국가 제외 강행…추가보복 가능성
일본 정부가 오늘부터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합니다.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재검토 카드도 거절했는데, 관세 인상과 송금 규제 등 추가 보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핵심기술 자립화 방안 발표…"총력 대응"
일본의 2차 경제보복에 맞서 우리 정부는 오늘 핵심기술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발표합니다.
또, 기업들과 함께 우리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 '가족 출석' 여야 충돌…검찰 고강도 수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를 합의한 여야가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증인 채택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한 검찰은 특수부를 투입해 고강도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 폼페이오 "북한 불량행동 간과할 수 없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불량행동'을 하는 국가라고 표현했습니다.
대북 제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는데,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가 지연되는 가운데 북미 간의 기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현대차, 8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잠정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어젯밤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 없이 합의에 도달한 건 2011년 이후 8년 만으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에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남해안·제주 가을장마…곳곳 '짙은 안개'
오늘도 남해와 제주를 중심으로 가을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침에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에는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