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4일) 세종시 해법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세종시의 윤곽과 앞으로의 추진 일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운찬 국무총리의 세종시 수정안이 오늘(4일)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긴급 주례보고를 통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보고합니다.
보고 내용에는 행정관청을 옮기는 원안을 재검토하고,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를 만드는 등 세종시를 교육·과학도시로 건설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 후 정 총리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 수정 구상안과 앞으로의 추진 일정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총리 자문기구인 세종시 위원회와 실무 기구인 세종시 태스크포스 구성 방안도 발표합니다.
이후 세종시 위원회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본격적인 여론 수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세종시 건설 방안에 대해 설명할 가능성도 큽니다.
또 정부는 세종시 위원회를 통해 마련되는 수정안을 토대로 개정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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