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이면 한강 공원 찾는 분들 정말 많으신데요.
한강 다리 위 카페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새로 단장했다고 합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탁 트인 전망대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차 한잔.
얼핏 한강변의 고급 카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한강 다리 위 전망카페입니다.
입소문을 들은 직장인들은 멀리서부터 찾아옵니다.
▶ 인터뷰 : 박세희 / 경기도 군포시
- "탁 트인 한강도 보고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이정순 / 동작대교 노을카페 실장
- "궁금증에 오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들어오고 굉장히 만족하세요. 한강을 즐기시는 분들이 전망대까지 이용하시니까…."
밤이면 전망카페는 더욱 진가를 발휘합니다.
형형색색 한강의 야경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려듭니다.
이처럼 한강을 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전망카페는 동작대교와 한강대교, 한남대교 등 모두 7개 다리에 마련돼 있습니다.
▶ 스탠딩 : 송찬욱 / 기자
- "다리 위에 있기 때문에 오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카페 바로 앞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접근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다리 위 주차장이 여의치 않은 곳은 가까운 한강시민공원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카페 바로 앞에 정류장도 설치돼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전거 족을 위해서는 널찍한 엘리베이터도 마련됐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절반값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한강공원까지 나가야 한다는 불편은 여전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