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밀을 빼내 미국 군수업체에 넘긴 혐의로 기소된 김상태 전 공군참모총장이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전 총장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1992년 뇌출혈 이
이어 "김 전 총장은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해 기밀을 넘길 수 없었고, 어떤 자료를 보냈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군사관학교 2기 출신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국내 대리점을 운영해 온 김 전 총장은 군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