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벌레떼 습격’
‘새 아파트 벌레떼 습격’으로 시민들이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최근 지은 지 1년도 안된 수도권 인근의 아파트 다섯 곳에서 먼지다듬이라는 벌레가 출몰해 주민들이 피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 결과 지름 3mm의 작고 재빠른 먼지다듬이 벌레들은 집안 환기구와 연결된 곳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주민 상당수는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을 앓으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주민들은 “시공사가 아파트 환기 장치를 잘못 설계해 생긴
하지만 시공사 측은 “주민들이 이사할 때 가구를 들여오면서 유충이 묻어왔을 수도 있다”고 해당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심각한 피해 사례가 나타나자 시공사는 “무료로 방역해 주겠다”는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시민들은 “환기 장치를 바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