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개최 비용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정 모 씨와 강 모 전 사무총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는 2009년부터 3년여 간 서울시와 영화진흥회에서 지급받은 보조금 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정 전 회장 등을 불구속 기소
이들은 대종상영화제 행사에 참여한 용역업체에 거래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화감독 출신인 정 전 회장은 1980년대 애마부인 시리즈를 제작했고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았습니다.
[ 선한빛 / sunhanbit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