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교감’ ‘충암고’ ‘서울 충암고 교감’
서울 한 고교 교감이 전교생들이 보는 앞에서 급식비 미납 학생들에게 망신을 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충암고 김 모 교감은 지난 2일 임시 식당 앞 복도에서 급식비 미납자 현황이 적혀 있는 명단을 들고 직접 학생들을 한명씩 확인한 뒤 식당으로 들여보냈다.
김 교감은 전체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에게 몇 달 치가 밀렸는지 낱낱히 밝히며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장기 미납 학생들에게는 더한 폭언이 이어졌다. “넌 1학년 때부터 몇백만원을 안 냈어. 밥 먹지 마라”며 “꺼져라.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전체 애들이 피해본다” 등의 발언 등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감으로부터 면박을 당한 학생들은 식사 도중
서울 충암고 교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암고 교감, 뭐하는 짓이지” “서울 충암고 교감, 교육자 맞아? “충암고 교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애들 다 보는 앞에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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