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찾아달라며 신고된 돈 일부를 가로챈 빌딩 보안팀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혐의로 51살 장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빌딩 보안팀장인 장 씨는 23살 박 모 씨로부터 주운 돈이라며 80만 원을 건네 받았지만, 경찰에 30만 원을 제외한 50만 원만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결과 휴가를 나온 군인인 박 씨는 지난 4일 7시쯤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러 해당 빌딩을
한편, 경찰은 돈을 뿌린 46살 정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돈을 얼마나 뿌렸는지, 왜 뿌린 것인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안보람/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