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콘돔 챌린지(Condom Challenge)’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지난 25일 “최근 SNS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 ‘콘돔 챌린지’를 검색하면 관련 영상이 넘쳐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콘돔 챌린지란 콘돔에 물을 가득 담은 후 친구 또는 가족의 머리 위에 떨어뜨려 콘돔이 터지면 실패, 터지지 않으면 성공하는 것.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콘돔 챌린지는 콘돔의 내구성을 증명해 성관계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홍보하기 위한 릴레이 이벤트로 알려졌다.
그러나 콘돔이 얼굴을 덮어 자칫 질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013년 콘돔을 콧구멍 속으로 집어넣는 행위가 유행해 논란이 됐다. 당시 전문가들은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지난해는 루게릭병
콘돔 챌린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처음에 보고 ‘빵’ 터졌다” “자칫 위험할 수도 있겠네”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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