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3일)밤 충북 음성의 양계장에서 불이나 병아리 1만 2천 마리가 죽었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고물상에서도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 났는데요.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비닐하우스를 덮쳤습니다.
비닐은 모두 녹아내리고 철재 구조물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어젯(13일)밤 9시 40분쯤 충북 음성군에 있는 44살 정 모 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 1만 2천 마리가 죽었습니다.
또 양계장 두 개 동이 불타 2천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보온 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주택 내부가 온통 그을려 있고 가구들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녹아내렸습니다.
어젯(13일)밤 11시쯤 제주 서귀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6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13일)밤 11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55살 강 모 씨의 고물상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목재 폐가구 등 폐기물 3톤을 태우고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