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이남 요란한 봄비…낮 서울 23도

<오프닝>4월이 되니 온통 새하얀 벚꽃길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이 벚꽃 구경 조금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어제 반짝 맑은 하늘을 보였던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오늘 밤부터 요란한 비 소식이 들어 있는데요.

<비>봄비치고 비의 양이 꽤 많습니다. 제주산간에 최고 50 밀리미터 이상, 남해안에도 100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20에서 많게는 70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 내일 5에서 30 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1>특히 오늘 밤부터 남해안과 제주에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 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빗줄기가 예상됩니다.

<기상도>오늘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구름만 많겠습니다.

<최고>오늘 서울은 한낮에 23도, 대전 24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높겠는데요.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주간>이후 주말까지는 맑은 날씨가 전망됩니다.

<클로징>오늘 밤부터 비가 내리면 이 벚꽃잎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오늘은 주변에 핀 예쁜 봄꽃들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라도 잠시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재천 벚꽃길에서 조노을이었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