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김종인·홍석현 대선 출마 합의…'문재인 리더십 신뢰 못해'

정운찬·김종인·홍석현 대선 출마 합의…'문재인 리더십 신뢰 못해'

↑ 정운찬 김종인 홍석현/사진=MBN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모두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 전 총리와 김 전 대표, 홍 전 회장은 지난달 29일 조찬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을 신뢰할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정파를 초월한 '통합후보'를 만들어 '통합정부'를 구성하자는 데 합의하고 '통합정부' 구성을 위한 실무단계 논의를 거쳐 '준비위원회' 구성까지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대표와 정 이사장, 홍 전 회장이 통합정부준비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민주당을 탈당한 최명길 의원이 대변인을, 김헌태 상상정치센터장이 기획단장을 맡는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전해집니다.

정 전 총리와 김 전 대표, 홍 전 회장이 모두 출마 선언을 한 후 적절한 시기에 단일화를 하고, 이후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까지 단일화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