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월드에서 운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멈춰 탑승객 70명이 구조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국에서 화재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권용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린 학생이 줄을 타고 내려오고, 사람들이 연이어 놀이기구에서 빠져나옵니다.
어제(5일) 저녁 7시쯤, 서울 롯데월드 지하 3층에서 놀이기구가 운행 중 갑자기 멈췄습니다.
한 탑승객이 운행도중 하차를 요청해 놀이기구를 수동으로 멈추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작업은 2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탑승객 70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고층아파트 창문 사이로 뿌연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온천동의 15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7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다행히 집 안에 아무도 없었고 연기가 아파트 복도까지 새어 나오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7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오산의 한 노래방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노래방 주인이 근처에 있던 소화기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니터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화면제공 : 서울 송파소방서, 부산 동래소방서, 경기 오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