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기간이지만,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아이들과 함께 다닐 곳이 마땅치가 않은데요.
경기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시원한 실내 도자 체험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정성스럽게 흙을 만집니다.
작은 손으로 저마다 공들여 색을 칠하고, 가지각색으로 모양을 잡다 보니 어느새 멋진 도자기가 완성됩니다.
▶ 인터뷰 : 양시우 / 경기 광주시
- "흙으로 그릇도 만들고 색칠도 예쁘게 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시원한 실내에서 맨발로 흙을 밟는 사람들.
바닥에 앉아 도자용 흙으로 꽃과 인형도 만들어봅니다.
차가운 흙으로 즐기는 '클레이토피아' 체험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도자 체험이 경기도 광주와 이천, 여주 등지에서 열렸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도자 체험과 더불어 전통 도자기 전시회와 수공예 여름 도자기 마켓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아 / 경기 도자박물관 교육담당
-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분들이 함께 오시면 도자를 직접 만들고 놀 수 있으며 도자기와 함께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실내에서 차가운 흙을 만지며 즐길 수 있는 도자 체험은 오는 26일까지 펼쳐집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