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수협 성매매 의혹 /사진=MBN 방송캡처 |
전남 고흥수협 임직원들이 해외연수 도중 성매매를 했다는 외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4월 전남 고흥수협 임직원과 대의원 등 41명은 나흘 간 필리핀에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수협 측은 연수 목적이었다고 밝혔지만, 현지에서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간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파일에서 한 연수 참가자는 "(노래방) 가니까 여자들이 많이 있다. 줄 세워서 초이스해. 골라. 여자들이 우글우글해"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필리핀 여성과 성매매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 고흥수협 성매매 의혹 /사진=MBN 방송캡처 |
한 연수 참가자는 "파트너가 다 있으면 2차 간다. 갈 사람은 가이드한테 이야기하면 이름을 다 적는다. 그리고 가이드가 돈을 걷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연수 참가자 중에는 조합장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 고흥수협 성매매 의혹 /사진=MBN 방송캡처 |
조합장은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긴 했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라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조합장 선거를 앞둔 근거 없는 흠집 내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성매매 의혹이 사실일 경우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