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사진=MBN 방송 캡처 |
지난달 국내 미세먼지 가운데 평균 75%가 중국에서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미세먼지 원인을 분석한 결과 국외 영향이 매우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평균 75%, 가장 높은 곳은 82%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같은 조사에서 국외 영향이 평균 31.5%로 나타난 데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환경과학원은 당시 중국 산동반도 부근에 고기압이 형성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부는 서풍을 따라 국내로 오염물질들이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의 기류가 정체되면서 이 오염물질들이 우리나라 상공에 떠다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의 국내외 기여도는 이번 사례처럼 기상상황에 크게 좌우된다면서 중국 측에 분석겨로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 정보를 공유하는 실무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