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끝난 2009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결과 서울대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낮아진 반면 주요 사립대는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로스쿨 도입으로 신설된 자유전공학부가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정시모집 결과 서울대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졌고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사립대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수리영역이 어려웠던 만큼 학생들 사이의 변별력이 커져 소신 지원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대 의대가 5.15대 1을 기록하는 등 각 대학 의대는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인지 각 대학 사범대와 교대에도 지난해보다 많은 수험생이 몰렸습니다.
로스쿨 도입으로 인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도 성균관대 나군이 9대 1을 넘기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학 대부분이 수능과 학생부 성적만으로 학생들을 뽑지만, 서울대 전 계열과 고려대와 연세대 인문 계열은 논술 시험을 치릅니다.
이번 정시모집 전형은 다음 달까지 계속되며 내년 2월 1일까지 각 대학 합격자가 결정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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