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소주' 대표 기소…법정공방 예상

검찰이 특정신문 광고주를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대표 등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나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9일) 언소주 김성균 대표와 미디어행동팀장 석 모 씨 등 2명을 공동공갈과 공동강요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언소주 카페 회원들과 함께 D제약이 특정신문에 광고한다는 이유로 불법 불매운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폭력이나 협박이 없었는데도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며 검찰이 적용한 혐의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