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로 이적한 알렉스 리오스가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화력 시위를 보여줬다.
리오스는 5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캔자스시티의 공격은 1회 달아올랐다. 무사 1, 2루에서 로렌조 케인의 중전 안타로 첫 득점을 뽑았고, 이어 에릭 호스머, 켄드리스 모랄레스, 리오스의 홈런이 연달아 터졌다.
↑ 알렉스 리오스가 1회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며 아드리안 벨트레와 얘기를 하고 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
텍사스 마운드는 벌집이 됐다. 선발 콜비 루이스가 1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 요바니 가야르도가 1 2/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아론 브룩스는 2이닝 2피안타 1실점, 이어 던진 요한 피노는 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다.
LA다저스는 글렌데일 이웃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에서 4-6으로 패했다. 3회 후안 니카시오가 아담 라로쉐, 아비자일 가르시아에게 연거푸 2루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타석에서는 작 피더슨과 알렉스 게레로가 나란히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시즌 올해의 신인을 차지한 호세 아브레유가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한편,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금지약물 징계 복귀 이후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그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카일 히가시오카와 교
※ 5일 MLB 시범경기 결과
디트로이트 5-4 볼티모어
메츠 8-2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3-1 양키스
토론토 4-1 피츠버그
화이트삭스 6-4 다저스
신시내티 2-4 클리블랜드
캔자스시티 13-2 텍사스
오클랜드 9-2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3-4 시애틀(연장 10회)
애리조나 6-2 콜로라도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