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칠레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킨 우리 17세 이하 대표팀이 내일(24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데요.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낙마한 바르셀로나 장결희 선수는 우승도 가능하다며 힘찬 응원을 보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철 체력과 빠른 역습을 앞세워 브라질과 기니를 잇달아 1대 0으로 꺾은 17세 이하 대표팀.
거침없는 기세로, 1무1패로 조 3위에 머문 잉글랜드를 상대로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한국축구 사상 최초의 월드컵 무실점 3연승.
이승우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뛰지만, 대회 직전 발목을 다쳐 아쉽게 도중하차한 장결희는 하나로 똘똘 뭉친 친구들이 꼭 해낼 것이라고 응원했습니다.
▶ 인터뷰 : 장결희 / 17세 이하 대표팀/바르셀로나
- "작년 잉글랜드와 맞붙었는데 1대1로 비겼었거든요. 지금 분위기라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대로 계속 가면 우승도 노려볼만할 거 같아요."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조 1위를 확정하는 최진철 감독은 이번엔 새 카드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진철 /
- "기존 선수들 못지않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라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팀플레이에 매달리는 이승우가 부담을 덜고 드디어 첫 골을 신고할지도 잉글랜드전 관전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창식 VJ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