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한국프로야구 LG트윈스와 결별한 루카스 하렐(30)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M라이브’를 비롯한 디트로이트 지역 언론은 19일(한국시간) 하렐이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하렐은 현재 메이저리그 캠프 초청 선수 합류를 노리고 공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은 디트로이트 캠프를 찾은 것.
↑ 루카스 하렐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2, 2013 두 시즌 동안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선발 투수로 32경기에 나왔던 하렐은 2015년 LG트윈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경력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33경기에서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구위는 좋았지만, 108개의 볼넷과 14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도 문제였다.
결국 LG는 외국인 선수 한 자리가 비었음에도 그와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렐은 새로운 팀을 찾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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