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상하이상강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수원삼성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 자격이 충분하다고 여긴 눈치다.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을 0-3 패배로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원이 너무 아쉽다”며 “수원은 강팀이고, 16강에 진출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 3일 수원삼성-상하이상강전을 앞두고 수원 서정원 감독과 악수를 나누는 스벤 고란 에릭손 상하이 감독. 사진(수원)=정일구 기자 |
에릭손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서도 “수원은 기술, 신체적으로 장점이 있었다”며 엄지를 들었다.
그러나 그의 생각과는 달리 수원은 최종전 결과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위 멜버른 빅토리와 승점 9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밀렸다.
반대로 상하이는 5차
에릭손 감독은 “0-3으로 패한 건 아쉽지만, 우린 좋은 경기를 했다. 2~3회 (득점)기회를 맞기도 했다”며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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