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로 이적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가진 임준혁(32)이 5이닝을 던진 후 오른손 검지에 물집이 잡혀 강판됐다.
임준혁은 13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달 31일 KIA-SK간의 트레이드로 고효준(33)과 유니폼을 맞바꿔입고 SK로 이적한 임준혁은 SK 소속으로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 7일 고척 넥센전에서 2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던 임준혁은 이날 롯데 타선을 맞아 5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강판시점에 팀이 4-0으로 앞서 있어 이적 후 첫 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SK 임준혁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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