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 27명이 발표됐다. 나머지 한 자리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고쿠보 히로키(45) 일본 대표팀 감독이 24일 오후 엔트리 27명을 확정,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지난 12월 발표한 18명에서 추가로 9명을 더했다. 하지만 발표 직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가 대표팀 합류를 고사하며, 28명 전원 발표는 하지 못했다. 나머지 1명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 일본 대표팀 투타의 핵인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
포수는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 오노 쇼타(닛폰햄), 시마 모토히로(라쿠텐) 등 3명을 뽑았다.
내야수는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나카타 쇼(닛폰햄)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등 5명으로 선발했다.
외야수는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히라타 료스케(주니치), 쓰쓰고 요시토모 (요코하마),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등 6명을 발탁했다.
고쿠보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다. 오오타니는 기본적으로 투수지만 지명타자나 대타 기용도 고려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투수들을 포함시키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일본도 우에하라 고지(시카고 컵스), 마에다 겐
한편 일본 대표팀은 오는 2월 23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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