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유-토트넘 손흥민(25) 선발 제외가 점쳐지는 가운데 경기는 전자가 우세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유-토트넘이 열린다. 프로토 기록식 44회차 및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 대상경기.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사 중 하나인 ‘베트 365’를 필두로 한 주요 13개 회사의 27일 오전 11시 배당률 평균은 맨유 2.22-무승부 3.31-토트넘 3.49다. 맨유가 이길 가능성은 토트넘의 1.57배이며 토트넘 승리확률은 맨유의 63.6%라고 예상한다는 얘기다. 보다 직관적으로 승률을 계산하면 맨유 45.05%-토트넘 28.65%가 된다.
↑ 맨유-토트넘 EPL 10라운드 경기 스타팅 멤버 포함이 쉽지 않다고 전해지는 손흥민이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대비 현지 훈련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맨유-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 9라운드까지 나란히 6승 2무 1패 승점 20으로 2위 그룹을 형성한 팀들 간의 대결이다. 원정경기에 임하는 토트넘은 5-4-1/3-5-1-1 대형을 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예측처럼 ‘중앙수비수 3명-센터포워드 1명’을 기반으로 하는 전술을 사용한다면 2017-18시즌 3번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3-1승)과 에버턴과의 EPL 4라운드 원정(3-0승)은 모두 이겼다.
풀백/윙백과 날개를 모두 배치한 도르트문트·에버턴과의 대결과 달리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는 풀백/윙백만 둘 것으로 전해진다. 전망이 현실이 된다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왼쪽 날개로 5경기 1골, 센터포워드로 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라이트 윙(2경기)과 레프트 윙백(1경기)으로는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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