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른바 '니플게이트'의 주인공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돌아온다. 미국의 한 시민단체가 그에게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내 화제다.
'야후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부모 TV 협의회(Parents Television Council, 이하 PTC'라는 이름의 시민단체가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팀버레이크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을 전했다.
TV 검열을 지지하는 이 단체가 팀버레이크에게 편지를 보낸 것은 그가 이전에 저지른 실수 때문이다.
↑ 팀버레이크는 지난 2004년 슈퍼볼 하프타임쇼 도중 엄청난 사고를 저질렀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 시대 최고 인기 가수를 무대에 올리는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이 사건 이후 한동안 폴 맥카트니, 롤링 스톤스, 프린스, 톰 패티 앤드 하트브레이커스, 브루스 스프링스턴 등 올드 스타들을 출연시키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사건 당시 연방 통신 위원회에 항의를 주도하기도 했던 PTC는 편지에서 "우리는 당신이 하프타임쇼를 하는 동안 언젠가 당신을 따라하기를 바라고 있는 아이들이 보기에 친숙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이전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슈퍼볼, 그중에서도 하프타임쇼는 온 가족에게 안전하고 어필할 수
52회 슈퍼볼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월 4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홈구장 US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팀버레이크가 이번에는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