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홈에서 충돌한 이후 몸싸움을 벌인 LA다저스 외야수 맷 켐프와 텍사스 레인저스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나란히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조 토리 수석 경기 운영 책임자 이름으로 두 선수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 선수는 이틀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양 팀간 경기에서 몸싸움을 벌여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다.
↑ 두 선수는 홈에서 충돌한 뒤 감정이 격해지며 난투극을 벌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두 선수는 사건 직후 퇴장당했다. 이후 심판진은 두 선수 모두 홈 충돌 방지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충돌 이후
치리노스는 이 징계를 받아들였고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반면, 켐프는 항소하면서 이날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