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코스타리카 A매치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으로 관심을 끈다. 아시안게임 스타 이승우(베로나)가 코스타리카가 자랑하는 풀백과 매치업할 수 있다는 유력 외신의 전망이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7일 오후 8시 한국-코스타리카 평가전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 57위, 코스타리카 32위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한국은 19위, 코스타리카는 29위로 마쳤다. 한국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코스타리카는 2019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준비를 위해 이번 A매치가 성사됐다.
↑ 한국-코스타리카 A매치 선발이 유력한 브리안 오비에도가 스위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이승우는 결승전 선제 득점 포함 4골로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4강전에서도 선제골과 쐐기골을 잇달아 넣는 등 적재적소의 득점으로 한국 대회 2연패에 공헌했다.
브리안 오비에도는 태클과 수비공헌이 우수하다. 드리블이 좋아 윙백도 겸할 수 있는 기동성과 공격력도 갖췄다. 수비수임에도 컵 대회 MVP로 선정된 것만 봐도 역량을 짐작할 수 있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풀백/윙백을 소화하면
A매치 한국-코스타리카 상대전적은 3승 2무 3패로 팽팽하다. 2014년 2차례 대결에서도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