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우라 가즈요시(52)가 요코하마 FC와 재계약한 날, 나라자키 세이고(43)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 J2리그 요코하마 FC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등번호 11번에는 미우라의 이름이 있었다. 곧 미우라와 재계약을 의미한다.
1986년 브라질 산투스를 통해 프로 데뷔한 미우라는 지난해 J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9경기를 뛰었으나 득점은 없다. 하지만 요코하마 FC는 미우라와 재계약 의사를 표명했다.
↑ 미우라 가즈요시는 2018년에도 현역으로 활동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요코하마 FC는 미우라와 재계약을 강조하듯,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월 11일 오전 11시11분에 발표했다.
미우라는 “1경기라도 더 뛸 수 있도록 1분, 1초를 낭비하지 않고 전력으로 훈련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2002 한일월드컵에서 일본의 골문
나라자키는 11일 나고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동기부여가 생기길 바랐으나 좀처럼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나고야 그램퍼스를 떠난 그는 다른 팀의 이적 제의를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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