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사이영상 2회 수상 경력의 코리 클루버, 텍사스로 이적한다.
'디 어슬레틱' 켄 로젠탈, 'ESPN' 제프 파산,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은 16일 새벽(한국시간) 클루버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앞서 LA에인절스, LA다저스 등이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텍사스가 최종 승자가 됐다. 텍사스가 클루버 영입을 위해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클루버가 텍사스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클루버는 통산 208경기에서 98승 58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4, 2017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9시즌은 영향력이 미비했다. 지난 5월 경기 도중 타구에 팔을 맞아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재활 과정에서 복사근을 다치며 결국 복귀하지 못했다. 7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80을
클루버는 지난 2015년 4월 인디언스와 5년 385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하며 2년 옵션을 추가했다. 이 계약의 적용을 받는다. 새 시즌 17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시즌에 대한 1800만 달러의 옵션과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포함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