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는 여자 농구대표팀이 스페인의 높은 벽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드라 니코리치 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C조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46-81로 대패했다.
박지수(10득점 4리바운드)와 박혜진(1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FIBA(국제농구연맹) 세계랭킹 19위인 한국은 3위 스페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 한국 여자 농구가 강호 스페인에 대패를 당했다. 사진(세르비아 베오그라드)=ⓒAFPBBNews = News1 |
후반 들어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결국 한국은 이틀 뒤 열리는 영국과의 경기를 대비하는 듯 주전 선수들을 빼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중국(8
한국은 그나마 해볼만한 상대로 평가되는 영국과 8일 밤 10시30분 2차전을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