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 연합뉴스] |
이들은 나란히 15일(한국시간) 후반기 첫 스타트를 끊는다.
류현진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3연전에서 3차전 선발로 낙점된 가운데 셔저 역시 같은 날 적지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한다.
특히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다저스가 27일부터 워싱턴과 원정 3연전을 치르는데 양 팀의 선발 로테이션이 이대로 유지되고 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류현진과 셔저는 27일 만난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긴 두 선수는 각종 투수 기록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후반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류현진은 전반기에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규정 이닝을 채우고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투
다승에서도 내셔널리그 공동 1위에 올랐고, 이닝당 출루 허용(0.91), 삼진/볼넷 비율(9.90)도 1위다.
셔저는 탈삼진 181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투구 이닝에서도 129⅓이닝(메이저리그 전체 2위)으로 류현진(109이닝)에게 크게 앞선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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