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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오늘 구치소에서 첫날을 보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말없이 다른 수형자들과 함께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조현아 전 부사장이 수감된 서울 남부구치소.
지난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수감되기도 했던 곳으로, 2011년 신축돼 수도권 내 어느 구치소보다 시설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치소에 도착한 조 전 부사장은 간단한 신분 확인 뒤 건강진단과 목욕을 마치고 구치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받았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에 수감된 만큼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인터뷰(☎) : 구치소 관계자
- "모든 수형자가 공평하게 들어오면 번호표 다 붙이고 합니다. 남녀 똑같이 왼편 가슴에 부착하고 있습니다."
현재 같은 방에 수감된 사람은 5명입니다.
하지만, 수감된 이후 말없이 다른 수형자들과 함께 조용히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식사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끼니를 거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재벌가의 장녀에서 한순간 구치소 수감자로 전락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어느 때보다 우울한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