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주택 시프트의 입주자 모집이 시작됐습니다.
시프트를 통해 강남에 들어오려는 입주자들이 몰리면서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원석 기자가 청약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택시 기사인 김진걸 씨는 송파 마천지구 59제곱미터 형 시프트 청약에 도전했습니다.
집 장만은 힘들어도 정부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내 집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렸습니다.
일반공급 1순위를 확보한 김씨는 오랜 전세살이를 끝내고 싶어합니다.
▶ 인터뷰 : 김진걸 / 시프트 청약자
- "애들이야 좀 있으면 출가하고 20년 동안 집사람하고 여유롭게 살고 싶어요. (두 분에서 사시기에는) 아주 좋죠. 네."
50살 이귀화 씨는 무주택 기간이 3년밖에 되지 않아 일반공급에서는 2순위였지만, 노부모부양자 자격으로 우선공급 대상자가 됐습니다.
이 씨는 시세보다 3천~4천만 원 정도가 싼 강일지구 시프트가 당첨을 희망했습니다.
▶ 인터뷰 : 이귀화 / 시프트 청약자
- "아파트도 새 거니까 깨끗하고, 이사 가라 어떻게 해라 계약 기간 때도 무리하게 요구할 것 같지는 않고요."
올해 마지막 기회인 이번 시프트 청약은 강남권이면서도 강북보다 싼 점이 장점입니다.
SH 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건설형 시프트가 건설 원가 수준에서 공급했기 때문입니다.
59제곱미터 형을 비교해봐도 서울시가 사들여 공급하는 답십리 청계 한신 유 플러스보다 강남권이 오히려 저렴합니다.
이번 청약은 일반공급 순위와 고령 여부에 따라 6일~8일, 그리고 11일과 12일 세 번에 걸쳐 신청을 받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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