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5년 중단됐던 서울 영구임대주택 공급이 다시 시작됩니다.
영구임대주택은 최저소득계층을 위한 집인데, 월평균 보증금은 548만 원, 임대료는 8만 2천 원만 내면 됩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저소득계층이 싼 임대료를 내고 평생 살 수 있는 영구임대주택.
매년 수천 가구씩 공급되다 지난 95년 이후 중단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영구임대주택에 살려면 대기 끝에 평균 12대의 1의 경쟁을 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영구임대주택을 다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시가 보유한 15만 6천 가구의 공공주택 가운데 빈집을 영구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윤규 / 서울시 주택정책과장
- "서울시는 저소득층의 임대주택 수요를 충당하려고 시가 소유한 공공주택 중 빈집을 최저소득계층용으로 지정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이번 달에 5백 가구 아파트가 시범 공급합니다.
관악구 168가구, 양천구 60가구, 성북구 62가구 등입니다.
평균 보증금은 548만 원, 임대료는 8만 2천 원입니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저소득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 존속부양자 중 저소득가구 등이 대상자입니다.
서울시는 이달 28일부터 11월3일까지 신청을 받고 12월 15일 최종 당첨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입주는 내년 1월 말부터 가능합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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