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올해 우리 증시에서 주도주 역할을 맡아왔던 자동차 업종의 대표주 격인데요.
전문가들은 '현대차 3인방'이 3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문가들은 '현대차 3인방'이 비수기인 3분기에도 예상 외 깜짝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비수기 특성상 지난 2분기보단 못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30∼40%가량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는 임금협상과 노사협상에 따른 파업도 발생하지 않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 중인 중국과 최고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고, 선진국들의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안상준 /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
- "글로벌 자동차 업황도 살아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판매도 잘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은 지금 3분기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요 변수인 환율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엔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해외 공장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환율 변동에 대한 내성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안수웅 /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원화 강세가 급격히 1,000원 밑으로 떨어지는 이례적인 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4분기 역시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이어가는 좋은 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4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판단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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