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MBN·매경 대한민국 토목·건축대상 영예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현장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그 열띤 현장을 윤범기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새만금간척 2공구 현장입니다.
지난 2006년 끝물 막이 공사 당시 이곳의 가장 큰 난관은 초당 7m에 달하는 빠른 물살.
하지만, 35톤급 대형 트럭 16대와 200톤급 해상 바지선을 동원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전 세계 토목계의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 인터뷰 : 하재완 / 새만금간척 2공구 현장소장
- "이 방조제 공사의 특징은 우리나라에서 해보지 않은 심해간척공법으로 깊은 지역에서 방조제를 막는 공사입니다. 세계적으로 동시에 두 개소를 한 것은 저희가 처음이고…"
지난해 7월 개통한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는 일 년 만에 총 3천 300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했습니다.
교통량은 개통 초보다 113%나 증가했고, 경부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을 대체해 수도권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특히 올해 오랜 시간 공사한 역사적 건축물이 많이 출품됐다며 좋은 작품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효 / 교수, 심사위원
- "토목사업은 국가에 대한 큰 기여를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기술력도 중요하고 그 작품이 완공됨으로써 국가와 지역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도 선발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올해로 6번째를 맞는 MBN·매경 토목건축 대상은 2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3일 영예의 대상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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