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가 20P 넘게 오르며 다시 1,900선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대규모 매수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증시가 20P 넘게 상승하며 1,89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2P, 1.2% 오른 1,897을 기록했습니다.
주 초반 증시가 조정을 받은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탄력을 받았습니다.
여기다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미-중 환율 갈등이 타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외국인이 5천4백억 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기관도 3백억 원 매수했습니다.
개인만이 6천3백억 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이 대거 사들인 운수장비 업종이 2.7% 올라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소폭 올라 0.4P 오른 523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원양자원이 4% 올랐고 중국엔진집단은 3.7%, 차이나하오란은 5.6%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내수시장이 확대되면 상장 중국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거라는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60전 떨어진 1,12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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