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뒷심 발휘…1,920선 눈앞

【 앵커멘트 】
우리 증시, 오늘(26일)은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연고점을 다시 쓰며 1,920선을 눈앞에 뒀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증시, 숨 고르기 장세를 펼치다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포인트 0.1% 오른 1,919를 기록했습니다.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10선마저 돌파한 데 따른 부담으로 오전에는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지며 장 막판 연고점을 다시 썼습니다.

외국인은 3천8백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도 22억 원 사들였습니다.

기관만이 2천8백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매물을 내놨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0.7포인트 오른 52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제4이동통신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디브이에스와 자티전자가 14% 오르며 상한가를 쳤고 스템 사이언스도 1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조만간 선정할 거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입체 영상, 3D 관련주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케이디씨가 8.7%, 잘만테크와 현대아이티가 3.5% 이상 올랐습니다.

최근 사업확대 기대감에다 G20 정상회의에서 3D 기술이 세계 정상들 앞에서 선보일 거라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0전 오른 1,116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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