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증시는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금리 인상 우려에 중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증시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9P, 0.4% 오른 1,904를 기록했습니다.
기관 매수세에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오르며 한때 1,920선에도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금리 인상설이 제기되면서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우리 증시도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외국인이 9백억 원어치를 팔았지만, 기관이 1천7백억 원을 매수하면서 지수를 떠받혔습니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709억 원 나온 점도 상승세에 도움이 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4.3% 올라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고 CJ CGV가 3D 상영으로 실적이 개선될 거라는 기대감에 5% 정도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4P, 0.8% 오른 498로 마감했습니다.
아이패드 국내 출시와 함께 터치패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성포리테크가 14% 올라 상한가를 쳤고 에스맥이 7% 그리고 멜파스도 1% 올랐습니다.
터치패드가 장착된 태블릿PC가 보급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향상될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긴축 우려로 급락한 가운데 일본 니케이 지수도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 20전 오른 1,159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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