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린 강남권 보금자리 본청약이 시작됐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시작됐는데, 첫날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보금자리주택의 특별공급 청약이 시작됐습니다.
본청약 물량으로는 모두 736가구가 확정됐습니다.
▶ 스탠딩 : 정원석 / 기자
- "사전예약에서 남은 물량인 78가구가 이번 본청약에 포함됐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를 시작으로 3자녀와 노부모 부양 등 특별공급은 26일까지 차례로 이뤄집니다.
기관추천 등이 185가구로 가장 많고,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각각 153가구와 60가구의 물량을 공급합니다.
▶ 인터뷰 : 장범구 / LH 서울지역본부 차장
- "20일부터 31일까지 차례대로 공급될 계획입니다. 27일 일반공급은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별공급은 중복신청할 경우 당첨이 되더라도 부적격으로 당첨이 취소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공급과는 중복신청이 가능합니다.
젊은 신혼부부 대부분이 인터넷으로 청약한 만큼 방문신청 현장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60가구 모집에 3천 가구가 넘게 몰리며 청약률은 54:1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장옥규 / 서울 쌍문동
- "되면 다들 로또 맞았다고 하잖아요. 그런 기분인 것 같아요.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 하나로 왔어요."
오는 27일부터는 일반공급 227가구 본청약이 예정돼 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