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2,120선을 회복했습니다.
자동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차는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가 어제(12일) 떨어진 폭 만큼 다시 반등하며 단숨에 2,120선을 회복했습니다.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59포인트 올라 528.7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2,300억 원대의 프로그램 매물을 제외하면 오히려 순매수를 기록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신영증권 연구위원
- "국내 증시에 한국뿐 아니라 이머징 시장에 외국인 매수세가 (오후 들어) 상당히 가파르게 이뤄졌고, 이로 인해 국내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로 많이 올랐던 경향이 관찰됐습니다. "
특히 부품 부족으로 고전하는 도요타자동차의 해외 공장 일시 조업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업종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현대차가 6%대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한동안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삼성전자도 2.15% 급등하며 90만 원을 회복했습니다.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강세와 엔화 약세에 따라 5.8원 내린 1,087.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