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위기설까지 나돌던 국내 휴대폰 업계가 신발끈을 동여맸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팬택계열이 잇따라 새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저가폰 공세에 위축됐던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회복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가 꺼내든 카드는 '울트라 에디션' 휴대폰.
7mm가 넘지 않는 얇은 디자인에 200만 화소 카메라, 이동식디스크, 음악기능, 128화음 벨소리 등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이미 한달전에 '울트라 에디션'을 출시해 이동전화 사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국내에도 다음주 본격 출시됩니다.
삼성전자는 HSDPA폰도 유럽에서 잇따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염철진 / 삼성전자 차장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은 계속 유지될 예정이구요. 첨단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입니다."
LG전자도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지역에 초콜릿폰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초콜릿폰은 유럽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LG전자 휴대폰 사업부의 효자 노릇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팬택계열도 초미니카메
이처럼 첨단기술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저가폰을 앞세운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공세를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