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가 구제 금융을 요청한다는 소식에 이어 국가신용등급 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국가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받은 프랑스까지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시장은 온통 악재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시장의 기술적 측면 역시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지지선을 이탈해 전형적 약세국면의 모습입니다.
머니플러스의 최태훈 팀장은 이러한 시장 상황이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는다고 조언했습니다. 시장의 주도주인 전기·전자 업종이 아직 건재 하고, FTA 타결 기대감으로 인한 자동차 업종의 뒷심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연기금도 주식 비중을 16조원 확대할 것으로 밝혀지면서 미국의 최대 소비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미국 내 경제지표들도 모두
당장은 흩어진 시장의 심리와 기술적 추세를 차분하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면 본격적으로 시장이 움직이는 시기는 12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수의 터닝 포인트는 1750p 선으로 추가적 조정이 나타나게 되면 전기·전자 업종과 FTA 수혜주로 만도, 현대위아 같은 자동차 부품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