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전시작전통제권과 관련해 윤 국방장관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여당에 정책청문회 개최를 제안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해임안까지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역대 국방장관들은 지난 2일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논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전직 장관들에게 다음날 군 발전상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며 반박해 문제가 커졌습니다.
전직 국방장관들은 윤 장관의 사과를 요구하며 회의까지 예정했다가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논란 상황을 '국가안보 비상상황'으로 규정했습니다.
정부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하나의 정치적 슬로건으로 생각해 국민을 현혹시킨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해도 국토방위와한반도 안보에 안보에 아무런 문제가 정말 없는것인지, 그런 생각은 무엇인지 확실히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
또 여당에는 윤광웅 국방장관을 상대로 정책청문회를 열자고 제안
그 결과에 따라 국방장관의 해임 건의안제출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권안도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는 현재의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한국 주도의 공동방위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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